혹시 유학을생각해 본적 있으신가요? 막연하게 '한 번쯤 가보고 싶다'는 생각을 해봤지만,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검색창만 멍하니 바라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. 저도 그랬습니다. 순수 미술, 그것도 서양화를 전공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주변 반응은 대부분 비슷했습니다. "그 길로 먹고살 수 있겠어?"라는 말이었죠. 그 답답함이 쌓여서 결국 저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만들었습니다.유학 결심 — 그 답답함의 정체 는 이것이었습니다.한국에서 예체능을 계속 이어가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좁은 길입니다. 입시 중심의 미술 교육 커리큘럼(curriculum), 즉 정해진 틀 안에서 기술을 반복 훈련하는 구조 속에서는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키우기가 쉽지 않습니다. 여기서 커리큘럼이란 단순히 수업 시간표가 아니라,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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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4. 12:3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