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2년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그 해, 저는 미국 땅에서 축구를 하다 다리뼈가 부러졌습니다. 구급차, 수술, 3일 입원까지 합산된 청구서에는 $84,000라는 숫자가 찍혀 있었습니다. 유학생 보험이 없었다면 그 순간 유학 생활 자체가 끝났을 겁니다. 유학생 보험은 "혹시 몰라서" 드는 게 아니라, 없으면 안 되는 안전망입니다. 미국 의료비: 생각보다 훨씬 더 무서웠습니다.한국에서는 건강보험이 있으니까 맹장 수술을 해도 150~200만 원 선에서 해결됩니다. 그런데 미국에서 같은 수술을 받으면 평균 4천만 원, 심한 경우 8천만 원까지 청구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까.제가 직접 경험해 봤는데, 청구서를 처음 받아 들었을 때는 숫자를 세 번이나 다시 세봤습니다. $84,000. 한화로 환산하면 1억 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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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10. 7. 19:57